“왜 날 무시해”…지인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현행범 체포

입력 2022-08-29 11:04 수정 2022-08-29 11:07

부산 사하경찰서는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사하구 신평동에 있는 한 식당에서 B씨(50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지인 관계다.

경찰에 따르면 식당에서 일행들과 술을 마시고 있던 B씨를 A씨가 찾아가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였다. 식당을 나온 A씨는 인근 주거지에서 흉기를 가져와 B씨에게 휘둘렀다.

A씨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