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1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2)’에 인천시와 함께 공동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의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스타트업 기술화 서비스 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WSCE 2022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동 주최로 매년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다. 주제는 ‘모두가 연결되는 디지털 세상(Digital Earth, Connecting Together)’이다. 전 세계 스마트도시 분야 정부와 기업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WSCE 2022는 개막식, 세미나, 비즈니스 매칭프로그램, 최신 기술 솔루션 전시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WSCE 2022에서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 스마트 인천’을 주제로 삼아 국가공모 존, 스타트업 존, 리빙랩 존, 프리젠테이션 존 등을 구성한다. 이들 공간에서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육성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솔루션·제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국가공모 존에서는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실증 중인 ‘실시간 수요응답형 버스 I-MOD’를 비롯해 I-MOD 호출 애플리케이션 및 차량, 메타버스 국가사업 내용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스타트업 존에서는 국내 최초 민관협력 스타트업 육성 공간인 ‘인천 스타트업파크’ 혁신기업들의 솔루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스타트업은 반프(사물인터넷센싱 타이어), 안 머티리얼즈(미래형 휴대 수소 저장 카트리지), 리보(스마트폰 공항기기 솔루션), 클로버스튜디오(도심항공교통 핵심 관제 솔루션), 모빅랩(초음파 산업 설비 고장 예측 솔루션) 등 11곳이다. 또 지난 4월 국토부의 혁신기술 발굴 사업에 선정된 자율주행 로봇 활용 도심배송(라스트 딜리버리) 리빙랩에 대한 소개도 이뤄진다.
이상범 인천경제청 차장은 “WSCE 2022 참가는 인천의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인천에서 중인 스마트시티 분야 스타트업의 기술화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인천 특성에 맞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발굴해 시민 모두 행복한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