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어린 전어 수만마리가 폐사해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9일 목포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평화광장 앞바다와 삼향천 입구에 새끼 전어 수 만마리가 수면에 둥둥 뜬 채 폐사한 채 발견됐다.
목포시와 해경 등은 환경정화인력 50명과 어업지도선을 동원해 폐사한 물고기 수거 작업을 벌였다.
또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로 보냈다. 폐사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는 다음 주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산소 부족의 가능성, 갑작스런 기온 저하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다”면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전문 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