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9일부터 31일까지 시청 1층 시민숲 공간에서 복지일자리 생산품 판매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희망을 구입하고 행복을 담아가는 신나는 장터’를 선보인다.
장터에서는 지역 복지일자리 생산품 홍보와 함께 자활근로자, 노인 일자리 참여자, 자립을 꿈꾸는 지적 장애인 등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판매한다.
판매상품은 수제청, 잼, 빵·쿠키, 커피·차, 누룽지, 어묵, 참·들기름 등 수제 먹거리와 천연비누, 세제, 수세미, 도마 등 생필품이 주류를 이룬다. 파우치, 키링, 손가방, 지갑, 벨트 등 공예품도 포함됐다.
지역자활센터와 노인·장애인 일자리에서 생산품 가운데 엄선한 160개의 품목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행사 기간 30일 오후 2시에는 자활생산품 판매 촉진을 위한 실시간 온라인 판매 방송도 진행한다.
손옥수 광주시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일자리를 새로 마련하는 착한 소비를 통해 저소득층에 도움을 주기는 뜻깊은 명절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