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지지' 이재명의 민주당 카운트다운

입력 2022-08-28 16:0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박용진 당대표 후보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장경태· 서영교·박찬대·고민정 최고위원 후보, 이재명·박용진 대표 후보, 고영인·정청래·송갑석 최고위원 후보.

앞으로 2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새 지도부가 28일 선출된다.
이재명·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마지막 연설에서 야당으로서의 선명성을 내세우며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재명,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입장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후보자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정부·여당이 완전히 거꾸로 가고 있다"며 "민주당이 퇴행과 독주를 막고 국민의 삶을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정당의 힘은 다양성에서 나온다. 나와 다르다는 것은 배제나 투쟁의 대상이 아닌, 역할 분담을 통해 당의 지지를 넓히는 시너지의 원천"이라며 "국민 속에서 소통하며, 혁신하는 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후보자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박용진 후보는 마지막 연설에서 윤석열 정부,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야당으로서의 선명성과 변화를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재명,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입장을 준비하며 악수하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 이재명 후보는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발표된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 결과 경기에서 80.21%, 서울에서 75.61%로 압승했다.
2024년 24대 총선의 공천권을 거머쥘 신임 당대표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6시 15분께 발표된다.

이한형 기자 goodlh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