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진세인 학생, 전국대학연극제 여자 연기상

입력 2022-08-28 15:48
제17회 거창 전국 대학연극제에서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 계명문화대학교 연기뮤지컬전공 진세인 학생.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는 연기뮤지컬전공 2학년 진세인(21) 학생이 최근 경남 거창군 장미극장에서 개최된 ‘제17회 거창 전국 대학연극제’에서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28일 밝혔다.

이번 거창 전국 대학연극제에서 계명문화대 공연음악학부 연기뮤지컬전공은 40대 손자에게 줄 엿을 구하러 꼬부랑 할머니와 늙은 개 버꾸가 길을 나서며 만나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버꾸 할머니’를 선보였으며 진세인 학생은 주인공인 꼬부랑 할머니역을 맡았다.

진세인 학생은 연극 버꾸 할머니를 통해 길 위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다정하게 교류하는 연기와 함께 배역의 세심한 표정과 감정을 잘 표현해 주인공인 꼬부랑 할머니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거창 전국 대학연극제는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 17회를 맞이한 전국 최대 대학 연극제 중 하나다. 전국 공연 및 연극 관련 전공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는 권위 있는 대회다.

진세인 학생은 “복을 내보내면 복을 받고 화를 내보내면 화가 돌아온다는 버꾸 할머니의 교훈처럼 처음 맡은 할머니 역할이지만 배역에 충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복이 돼 돌아온 것 같다”며 “무대 경험이 풍부한 지도교수님에게 더 열심히 배워 훌륭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 연기뮤지컬전공은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2018년 단체부문 대상과 남자 연기대상, 여자 연기상을 받았고 2019년 단체부문 동상, 2020년 단체부문 은상과 여자 연기상 등 해마다 상을 받았다. 또 2019년 제13회 대국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경연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