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게임 ‘P의 거짓’이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에서 인정 받았다.
이 게임은 27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진행한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3관왕에 올랐다.
한국 게임이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3관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P의 거짓은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Best Action Adventure Game)’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Best Role Playing Game)’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Most Wanted Sony PlayStation Game)’에 선정됐다.
지난해 반다이남코의 ‘엘든링’이 같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엘든링은 누적 판매량 1600만장을 넘긴 월드 페이머스 게임이다.
P의 거짓은 싱글 플레이 액션 RPG이다.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액션성 등으로 주목 받았다.
네오위즈는 이번 게임스컴 행사장에 단독 부스를 차렸다. ‘디스이즈게임’에 따르면 이 게임 시연장은 4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비로소 패드를 쥘 수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이 게임은 현재 콘솔 및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2023년 출시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