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8만5295명… 4주 만에 일요일 10만명 하회

입력 2022-08-28 10:33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28일 의료진이 검사 대기자를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만명대로 내려왔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4주 만에 10만명선을 밑돌아 재유행 감소세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0시를 기준으로 8만529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298만381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7일 9만5604명과 비교해 1만309명이 줄었다.

일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21일(11만908명)보다 2만5613명, 2주 전인 지난 14일(11만9535명)보다는 3만4240명씩 각각 감소했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달 31일 7만3558명을 기록한 뒤 4주 만에 10만명을 하회하는 숫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363명으로, 하루 전 398명보다 35명이 줄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8만4932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에서 경기도(1만9840명)와 서울(1만3052명)에서만 1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집계됐다.

다만 신규 확진자와 2∼3주가량 간격을 두고 증감세를 나타내는 위증증 환자 수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581명으로 집계돼 하루 전(579명)보다 2명이 늘었다. 지난 24일(573명)부터 닷새 연속으로 500명대가 집계됐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망자 수는 이날 70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 86명보다 16명이 줄었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은 42명으로 가장 많은 60.0%를 차지했다. 70대 15명, 60대 10명, 50대 2명, 30대 1명 순으로 사망자가 파악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6569명, 누적 치명률은 0.12%다.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환자의 중증병상 치료 여부를 더 엄격하게 관리한다. 중증병상 재원적정성 평가 주기를 주 1회에서 매일로, 재원 부적합자의 퇴실 이행 기간을 2일 이내에서 1일 이내로 단축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