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 성과 공유…도시재창조 한마당 31일 홍천 개막

입력 2022-08-28 10:28

강원도 홍천군에서 도시 재생사업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와 강원도, 홍천군은 31일부터 9월 2일까지 홍천 토리숲 도시산림공원에서 2022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를 연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부동산원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도시 재생기관과 자치단체가 참여한다.

2015년부터 열린 도시재창조 한마당은 도시 재생사업 성과와 새로운 비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부터 도시 재생 개편 방향을 반영해 기존에 도시 재생 한마당이라는 행사 이름을 도시재창조 한마당으로 바꿨다.

올해는 경제 활력과 균형 발전의 도시 재창조를 주제로 도시 재생에 대한 거점시설 활성화 사례공유회, 도시 재생 릴레이토론회 등이 진행된다. 또 국토교통부 도시 재생 정책 방향 설명회, 도시혁신 정책연구 공모전, 집수리 경제활력 민간혁신 우수사례 발표 등이 마련된다.

쇠퇴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한 도시공간 혁신 도모 등 새 정부 도시 재생 추진방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관계기관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린다.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지역특화 사례, 지역과 민간이 참여한 균형발전 사례 등 도시 재생 관련 주요 성과를 공모전과 경진대회를 통해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지역별 도시 재생 우수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지자체 홍보관을 비롯해 도시 재생의 새로운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정책홍보관이 운영된다. 또 사랑채 색소폰, 늦바람 사물놀이, 무궁화 팝스, 춘천인형극단, 한옥타브하모니카, 윈드오케스트라 등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행사장 내 장터에서는 도내 재생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체험 부스와 함께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군 단위에서 처음 열리는 이 행사를 통해 홍천의 우수한 도시 재생사업의 성과를 전국에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며 “참가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