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당첨 로또 1등 19명… 동일번호 찍은 ‘수동’ 8명

입력 2022-08-28 07:47 수정 2022-08-28 10:10
해외 로또용지 자료사진. 픽사베이 제공

제1030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 19명은 12억7640만6507원씩을 나눠 갖는다. 그중 당첨자 8명은 수동으로 같은 번호를 찍고 거액을 손에 넣는 행운을 공유했다.

28일 로또복권 운영사인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보면 1등 당첨자는 전국 17곳의 복권판매소와 동행복권 인터넷 로또 판매 사이트에서 나왔다. 동행복권 인터넷 로또 판매 사이트를 이용한 1등 당첨자는 2명이나 나왔다. 이들 19명의 1등 당첨자는 지난 27일 ‘2, 5, 11, 17, 24, 29’번으로 뽑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적중시켰다.

경기도는 전국 광역단체에서 가장 많은 6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 가평 청평중앙로, 구리 안골로, 성남 중원구 성남대로, 화성 한절이길, 김포 풍무로, 김포 돌문로에서 각각 당첨자가 확인됐다.

경기도를 제외한 수도권의 1등 당첨자는 서울 동작구 상도로·마포구 마포대로·송파구 송파대로, 인천 부평구 원적로에서 파악됐다. 수도권에서 모두 10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선 ▲대구 달서구 용산로·북구 옥산로 ▲울산 북구 천곡남로 ▲강원도 태백 번영로 ▲전남 여수 망마로 ▲경북 칠곡 동명면 금암중앙길 ▲경남 창원 진해구 신항로에서 1등 당첨자가 배출됐다.

1등 당첨자 가운데 서울 동작구 상도로 및 송파구 송파대로, 인천 부평구 원적로, 대구 북구 옥산로, 울산 북구 천곡남로, 경기도 구리 안골로의 복권판매소 방문자, 동행복권 인터넷 로또 판매 사이트를 이용한 2명이 ‘수동’으로 번호를 골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9’번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일치시킨 2등 당첨자 104명은 3886만4942원씩, 당첨번호 5개만을 맞힌 3등 당첨자 3278명은 123만3055원씩을 받게 된다.

당첨번호 4개를 적중시켜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받는 4등 당첨자는 15만4929명, 당첨번호 3개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 당첨자는 247만3576명으로 집계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