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치킨’ 담원 기아, 단숨에 3위 도약

입력 2022-08-26 22:45
2022 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중계화면

담원 기아가 하루에 치킨 2개를 추가하면서 그랜드 파이널 3위로 점프했다.

담원 기아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2일 차 경기(매치6~10)에서 치킨 2개를 획득하는 등 52점을 쌓았다. 총점 88점으로 광동 프릭스(107점), 젠지(90점)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으로 마치막 치킨을 챙긴 담원 기아다. 그랜드 파이널 첫날 마지막 매치에서 8킬로 치킨을 가져갔던 담원 기아는 이날 첫 매치에서도 승전고를 울려 2연속 치킨 획득에 성공했다. 이어지는 매치 7~9에선 조용했지만, 마지막 매치에서 또 한 번 강력한 뒷심을 발휘해 정상에 올랐다.

광동은 치킨 없이 꾸준히 상위권에 올라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전날 39점을 쌓아 5위로 1일 차 일정을 마무리했던 이들은 순서대로 3위, 2위, 5위, 9위, 5위를 찍었다. 7킬, 16킬, 13킬, 6킬, 9킬을 더해 킬 포인트도 넉넉히 챙겼다. 68점을 더한 이들은 총점 107점으로 대회 선두가 됐다.

매치7 치킨은 GNL e스포츠, 매치8 치킨은 배고파, 매치9 치킨은 젠지가 가져갔다. 젠지는 조용히 약진했다. 전날 43점을 쌓아 3위를 차지했던 이들은 이날도 47점을 추가해 2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반면 전날 61점을 누적해 압도적인 1위로 등극했던 글로벌 e스포츠 엑셋(GEX)은 하루 만에 기세가 뚝 떨어졌다. 이들은 다섯 매치 내내 중하위권을 맴돌아 7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순위표에서도 8위로 내려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