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후곤 고검장 사의 표명…검찰총장 후보 모두 떠나

입력 2022-08-26 18:04
김후곤 서울고검장. 뉴시스

윤석열 정부 초대 검찰총장 최종 4인 후보에 올랐던 김후곤 서울고검장(사법연수원 25기)이 26일 사의를 밝혔다.

김 고검장은 이날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고검장은 윤석열 정부 초대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에 오른 인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장과 대검 대변인, 법무부 기조실장, 대구지검장 등을 지냈다.

김 고검장은 지난 4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국면에서 전면에 나서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낸 인물이다.

김 고검장이 사직서를 제출하게 되면서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27기)와 함께 검찰총장 최종 후보자에 올랐던 여환섭 법무연수원 원장(24기), 23일 이두봉 대전고검장(25기)이 모두 검찰을 떠났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