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4·플립4, 한국 미국 영국 등 40개국에 공식 출시

입력 2022-08-26 10:51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Z 폴드4와 플립4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6일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를 공식 출시했다. 이날 출시된 곳은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약 40개국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까지 130여개국으로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5’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도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약 70개국에서 폴드4와 플립4의 사전 판매를 진행했다. 모든 판매 지역에서 성과가 지난해 출시됐던 폴드3, 플립3를 뛰어넘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신 갤럭시Z 시리즈는 완성도를 더 끌어올려 폴더블폰의 차별화된 특성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6~22일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폴드4와 플립4를 합쳐 약 97만대가 예약 판매됐다. 직전 사전예약 판매 대수(약 92만대)보다 5.4%가량 늘었다. 역대 신제품 폴더블폰 가운데 최고 예약판매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시리즈의 출시 행사를 온·오프라인에서 병행해 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약 20여 곳에서 최신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에 갤럭시 스튜디오가 새롭게 개장했고 다음달부터 전국 주요 대학 캠퍼스에도 갤럭시 스튜디오 40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4개국에서 글로벌 골스(Global Goals·지속가능발전목표) 밴드, 워치 페이스 등 갤럭시 워치 액세서리도 함께 내놨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골스 워치 액세서리 판매 금액의 5%를 유엔개발계획(UNDP)에 기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2019년 UNDP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