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심훈문학대상 수상자로 소설가 정한아(40)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단편소설 ‘지난밤 내 꿈에’이다.
아시아 출판사는 26일 심훈문학상 심사위원회가 “한센병력을 지닌 할머니로부터 시작된 여성 3대의 이야기를 통하여 상처와 회한이라는 결코 간단치 않은 삶의 진실을 형상화한 명편”이라는 평과 함께 정한아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훈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심훈문학대상은 최근 1년 동안 문예지에 발표된 단편소설들을 대상으로 심사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0만원이 주어진다.
신진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심훈문학상에는 박송아·진하리(소설 부문 공동 수상)와 김철(시 부문)이 선정됐다. 상금은 소설 부문 1000만원, 시 부문 500만원이다.
심훈문학대상과 심훈문학상 당선작은 아시아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하며 시상식은 심훈상록문화제 기간인 10월 29일 열린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