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지난 25일 10만114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사흘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는 575명으로 넉 달 만에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만1140명 늘어 누적 2280만2985명이다. 전날 11만3371명 대비 1만2231명, 1주 전 13만8812명 대비 3만7672명 줄어든 수치다. 확진자는 지난 23일 15만명대를 기록한 뒤 사흘 연속 감소하고 있다.
지역별로 경기 2만4539명, 서울 1만5757명, 인천 5424명으로 수도권에서 4만5720명(45.2%)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만5395명(54.8%)이 나왔다. 부산 6281명, 대구 5317명, 광주 3690명, 대전 3331명, 울산 2159명, 세종 911명, 강원 3053명, 충북 3406명, 충남 4922명, 전북 4046명, 전남 4362명, 경북 5670명, 경남 6853명, 제주 1394명 등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10만782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만4385명(24.2%),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만397명(20.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58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333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241명, 외국인은 117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난 575명으로, 재유행이 본격화한 4월 26일(613명) 이후 122일 만에 최다 규모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5.3%로 전날(45.8%)보다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44.2%, 비수도권은 47.7%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10만4497명이 새로 배정돼 65만542명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81명이다. 60세 이상이 74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5명, 40대 1명, 20대 1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413명, 치명률은 0.12%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27개, 이 중 진료·검사·처방·치료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19개(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854개)가 있다. 24시간 문의 가능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77개가 운영 중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