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무대에서 내려 온 트로트 가수, 노래가 더 좋은 대금 연주자, 전직 웹디자이너 등이 꿈을 위해 무대에 섰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면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오는 25일 방영을 앞둔 SBS 예능 ‘싱포골드’는 국내 최초의 퍼포먼스 합창 배틀 오디션이다. 정적인 합창 무대가 아니라 노래에 퍼포먼스를 접목하는 ‘쇼콰이어’ 장르를 선보인다. ‘싱포골드’를 통해 꾸려진 합창단의 목표는 국제 합창 월드컵 출전이다.
심사위원으로는 박진영과 김형석, 리아킴이 함께 한다. 합창단원의 컨디션 관리를 위한 ‘매니지먼트 라인’은 배우 한가인, 가수 이무진으로 구성됐다. 7세부터 75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100여개팀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와 열정 가득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춤 많고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 합창단의 무대를 지켜보는 재미와 참가자들의 감동적인 도전 스토리가 관전 포인트다.
연출을 맡은 박성훈 CP는 이날 서울 양천구 SBS사옥에서 열린 제작설명회에 참석해 “(퍼포먼스 합창은) 다양한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면서 노래와 하나가 되는 신기한 경험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프로그램 제목에 대해 정익승 PD는 “다 같이 모여 노래하는 무대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의) 노력과 땀이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을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