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롯데건설 등과 검암 플라시아 복합개발 사업협약

입력 2022-08-25 14:50 수정 2022-08-25 15:20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iH 제공

iH(인천도시공사)는 25일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에서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IBK투자증권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특별설계구역과 특별설계 공동주택부지 9만4천㎡에 총사업비 약 1조4900억원을 투자해 교통·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공간을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대상지는 검암역과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나들목(IC)을 통한 광역접근성이 우수한 곳으로 복합환승센터의 서북버스터미널과 연계해 지역 교통망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 컨소시엄에서 롯데건설과 인천지역 건설업체인 국원건설, 선두종합건설은 책임준공을 맡는다. 재무출자자인 IBK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자금조달을 담당한다. 복합개발 수행경험이 풍부한 SDAMC와 복합상업시설 국내 최고 전문 운용사인 GS리테일, 업무시설 선매입을 확약한 KT는 전략 출자자로 참여한다.

IBK투자증권 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 중 법인 설립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세부설계와 인허가 과정을 거쳐 2024년 하반기 착공,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iH는 검암 플라시아 개발사업이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사업의 원활한 추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수시설인 복합환승센터~검암역 연결통로의 기부채납 역시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이승우 iH 사장은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가지고 있는 검암역을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를 포함한 특별계획구역의 복합개발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을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