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컴백 전 앨범 선주문량 200만장 돌파

입력 2022-08-25 20:00

다음달 컴백하는 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선주문량이 200만장을 돌파했다. 역대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이다.

이 음반은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선주문 150만장을 넘어섰다. 앨범 발매일(9월 16일)까지 약 3주나 남은 만큼 앞으로 선주문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0년 정규 1집 ‘더 앨범’(THE ALBUM)으로 K팝 걸그룹 최초의 밀리언셀러 수식어를 달았다.

정규 2집은 실물 음반인 박스셋(BOX SET), 키트(KiT), LP에 이어 최근 디지팩 버전도 오픈됐다. 이 역시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 앨범 발매 전 선공개된 곡 ‘핑크 베놈’(Pink Venom)도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노래는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3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핑크 베놈’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29시간35분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K팝 걸그룹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블랙핑크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리는 ‘MTV VMAs’ 무대와 정규 2집 프로모션 일정을 위해 25일 출국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