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앞두고 KTX 등 열차 5500여칸 집중점검

입력 2022-08-25 10:46
정비 중인 KTX 열차. 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코레일)이 추석을 앞두고 KTX 등 철도차량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코레일은 다음달 6일까지 ‘추석 대수송 철도차량 집중점검 기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KTX 103편성과 다음달 8~13일 운행하는 철도차량 5500여칸의 동력장치, 차바퀴(차륜), 냉난방시설 등 핵심부품과 편의시설을 점검한다.

수도권·대전·호남·부산철도차량정비단 등 각 차량 보수기지에서 입고되는 차량의 정비주기에 맞춰 종별로 중점관리 항목을 정하고 고객이용설비, 안전진단장치, 차량충전장치, 신호장치 등을 검사한다.

정비가 완료된 차량은 품질평가를 시행하고 차량고장 및 인적 오류 등에 대한 예방책도 마련한다.

열차사고·폭우 등의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600여명으로 구성된 차량비상대응팀을 주요 역 50여곳에서 운영한다. 서울역·부산역 등 전국 주요역에 방역 전담인력 90여명도 배치한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가용 열차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