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100일을 맞아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이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 앞에 한가득 쌓였다.
이날 출근길에 차에서 내린 한 장관은 미소를 보이며 지지자들이 보낸 꽃바구니를 바라봤다.
지지자들이 보낸 꽃바구니에는 “검수원복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과 장관님의 100일은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었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등 각종 메시지가 적혔다.
한 장관은 바로 청사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꽃들을 둘러보다 때마침 꽃배달을 온 배달원과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법무부·법제처·감사원·헌법재판소·대법원 소관 2021년 회계연도 결산심사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법사위에서는 검찰의 수사 개시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법무부 시행령이 재차 논란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앞선 지난 22일 법사위에서는 한 장관과 야당 법사위원 간 날선 공방전이 벌어진 바 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