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은 경북도 ‘안테나숍’에서 준비하세요”

입력 2022-08-24 08:41

경북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17일간) 안테나숍 8개소에서 농촌융·복합(6차) 산업 제품 한가위 특판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안테나숍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 및 반응을 파악해 상품 개발이나 판매 촉진 방안 등을 연구하기 위해 운영하는 전략 점포를 말한다.

경북도 6차 산업 안테나숍은 대백프라자점, 이마트(경산점, 구미점, 월배점, 포항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 기흥점 등 모두 8곳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 보다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판 행사에서는 전통 장류, 꿀, 인삼, 버섯, 차류 등 다양한 6차 산업 제품이 판매된다.

또 안테나숍 제품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구매 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행사 제품 구매 고객에 ▷2+1, 5+1, 10+1 증정 행사 등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안테나숍은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 제품의 홍보·전시, 판매를 통한 소비자 반응과 성향을 파악해 제품 개선 및 시장 진입 가능성 파악 등에 활용될 수 있어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경북 6차 산업 안테나숍은 지난해 매출액이 23억9000만원으로 2016년 12억6000만원 대비 90% 증가했다.

또 해마다 조금씩 매출액이 늘어나고 있어 지역 6차 산업 경영체의 판로 확보와 매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역 대기업과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명절맞이 ‘삼성전자 구미공장 온라인 직거래 장터’는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에 전용몰을 개설해 다양한 6차 산업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특판 행사에서 마련한 우수한 품질의 6차 산업 제품으로 가족들과 함께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