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벗고 테이블 ‘쾅’…민주당 의원 비서관 만취 난동

입력 2022-08-23 15:11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선임비서관이 만취 상태로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민주당 소속 현직 의원실에서 근무 중인 선임비서관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22일 오후 11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한 술집에 들어가 가게 장사가 어려울 정도로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만취 상태에서 가게에 들어가 상의를 벗고 가게 테이블을 주먹으로 내리치는 등 30분 동안 난동을 부리던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당시) 술에 취해 조사가 어렵다고 판단해 석방 후 가족에게 인계했다”며 “추후 CCTV 및 참고인 조사 등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태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