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테이블 형태의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를 유럽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LG전자는 다음 달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 전시회 ‘IFA 2022’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공기청정기 신제품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테이블과 공기청정기를 합친 융복합 디자인을 갖췄다.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의 원통형 디자인을 제품 아래쪽에 적용했다. 위쪽은 원형과 트랙형 두 가지 타입의 테이블을 선택할 수 있다. 청정면적은 19.8㎡(약 6평)다. LG전자는 “최근 1~3인 가구가 늘어나고 침실, 서재 등 다양한 개별 공간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테이블 하단에 무드 조명도 적용했다. LG 씽큐(ThinQ) 앱에서 8가지의 조명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밝기도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테이블 상단에는 무선충전링을 적용해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 등을 충전할 수 있다.
위생에도 신경 썼다. UV나노 기능은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UV LED로 살균해 유해 세균을 99.99% 제거한다. 특히 공기청정 필터는 극초미세먼지를 비롯해 암모니아·포름알데히드·톨루엔·아세트산·아세트알데히드 등 5대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외관은 폐전자기기에서 추출해 만든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 경제를 추구하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 크림 로제, 크림 옐로우, 크림 그레이 등 3개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