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용 전 총장 소환, 수사 속도 내는 안미영 특검

입력 2022-08-23 11:35
이성용 전 공군 참모총장이 23일 서울 서대문구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군 내 성폭력 및 2차 피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던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이 23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다. 지난 6월부터 수사 중인 특검팀이 활동 기간 마감을 앞두고 당시 공군 윗선에 대한 수사를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이성용 전 공군 참모총장이 23일 서울 서대문구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군 내 성폭력 및 2차 피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날 소환은 10시로 알려졌으나 이 전 총장은 예정된 시간보다 늦은 10시20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성용 전 공군 참모총장이 23일 서울 서대문구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군 내 성폭력 및 2차 피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성용 전 공군 참모총장이 23일 서울 서대문구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군 내 성폭력 및 2차 피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 중사 사망 사건 당시 이 전 총장은 관련 내용을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게 늑장 보고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군 ‘성폭력 예방활동 지침’에 따르면 군 내 성폭력 사건은 인지 즉시 국방부에 보고해야 한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