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는 지난 19일 클라우드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으로부터 클라우드 PC 솔루션인 ‘디스테이션(Dstation) v9.0’ 라이선스와 서버 등 55억원 상당의 기자재를 기증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틸론은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구축 전문 기업으로, 지난달 6일 경남정보대와 산학협력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증식은 지난 19일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 등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증식에 이어 최백준 틸론 대표가 ‘클라우드 기반 첨단 인재 육성을 위한 대비와 미래 기술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경남정보대는 기증받은 1만개의 라이선스 등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교육 및 업무 환경을 구축해 전체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1인 1대의 클라우드 PC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신설되는 클라우드시스템학과 입학생들에게 최신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해 이론과 실무능력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또 경남정보대는 가상데스크톱 인프라(VDI) 기반의 클라우드 PC를 통한 관리의 일원화로 과목별 수업 환경을 쉽게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실습실 PC 문제로 인한 수업 지연 등이 사라져 효율적인 수업 환경이 조성되고, 학생과 교직원의 편의성도 높아지게 됐다.
김대식 총장은 "내년에 전국 최초로 클라우드시스템학과를 신설하게 되는 데 적극적인 도움을 준 틸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백준 대표는 "이번에 기증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경남정보대 학생들이 혁신적인 환경에서 현실 세계 클라우드 인프라와 메타버스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이론과 실무를 겸한 전문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