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김하나 위임목사 재추대 결의 추인

입력 2022-08-22 07:53

서울 명성교회가 21일 교회 본당에서 공동의회를 열고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 재추대한 결의를 추인했다.

공동의회 안건은 ‘김하나 목사를 명성교회 위임목사로 청빙한 결의를 재확인하는 결의’와 ‘2020년 제499차 당회에서 명성교회가 104회 총회 결의 및 총회 임원회 유권해석에 따라 김하나 목사를 명성교회 위임목사로 재추대한 결의를 추인하는 결의’였다. 공동의회는 장로교회의 최고 의결기구로 만18세 이상 세례·입교인이 참석한다.

6192명의 교인이 참여한 투표에서 6119명(98.8%)이 찬성하면서 김하나 위임목사 재추대 결의 추인 안건 등은 모두 통과됐다.

이날 공동의회는 다음 달 6일 열리는 2심 변론 재개를 앞두고 법원에 제출할 소명 자료를 준비하기 위해 소집됐다. 지난달 19일 열린 ‘명성교회 대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 2심 재판부는 판결 선고를 연기하고 석명 준비 명령을 내렸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