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웹툰 각”…文·반려묘 일상 사진 올린 다혜씨

입력 2022-08-21 16:36 수정 2022-08-21 16:58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려묘 찡찡이. 다혜씨 트위터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 전 대통령과 반려묘 ‘찡찡이’의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소파에 앉아있고 찡찡이는 문 전 대통령 옆에 앉아 있거나 문 전 대통령 등 뒤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었다.

문 전 대통령이 국수를 먹을 때 찡찡이가 옆에서 쳐다보는 모습도 사진에 담겼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려묘 찡찡이. 다혜씨 트위터 캡처

다혜씨는 “찡찡이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주인공 마냥 소신 있는 우아한 녀석이었으나 점점 ‘고양이와 할아버지’ 콤비 모드로”라며 “국수 먹는데 네가 왜”라고 적었다.

또 #한국판고양이와할아버지 #가지가지고냥 #완전웹툰각 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려묘 찡찡이. 다혜씨 트위터 캡처

다혜씨가 언급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일본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가 고양이를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내세워 인간 사회를 우스꽝스럽게 그려 낸 작품이다.

일본 영화 ‘고양이와 할아버지’는 고양이와 단둘이 사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힐링’ 영화다.

다혜씨는 지난 5월 트위터를 개설한 후 문 전 대통령의 일상 사진을 올리는 한편 사저 앞 ‘욕설 시위대’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해왔다.

이날 대통령 경호처는 문 전 대통령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경호 구역을 확장해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사저 경호 구역은 기존 사저 울타리에서 울타리부터 최장 300m까지로 확장된다.

문 전 대통령 측과 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은 조치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