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정해수욕장 6곳 21일 폐장…피서객 24만명

입력 2022-08-21 14:37
월포해수욕장 후릿그물 체험.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구룡포, 도구, 영일대, 칠포, 월포, 화진 등 지정해수욕장 6곳을 21일 폐장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부터 44일간 포항의 지정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24만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지난해 13만명 보다 2배 정도 늘었다.

월포해수욕장은 주말마다 전통어업기법인 후릿그물 체험과 락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면서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았다.

동해안에서 가장 넓은 백사장이 있는 영일대해수욕장은 모래로 만든 다양한 조각 작품을 전시하는 샌드페스티벌과 해변가요제, 한여름 바다와 청소년 파티 등으로 피서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구룡포해수욕장은 오징어 맨손잡이 체험행사, 도구해수욕장은 맨손 조개잡이 체험 등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영일대해수욕장 샌드페스티벌 작품. 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양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다시 찾고 싶은 해양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