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명 일자리 있어요’…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

입력 2022-08-21 11:36 수정 2022-08-21 12:26

코로나19로 침체된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부산·울산·경남 지역 주력 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2일 부터 2주간 ‘2022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가 개최된다.

21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울산시, 부산시, 경상남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울·경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비엔케이(BNK) 부산은행 등이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앞서 각 지자체는 지난 7월 구인기업 공고를 통해 290개사(부산 150, 울산 60, 경남 80), 2400여 명의 구인 수요를 파악했다.

주요 행사는 기업채용관 운영, 취업 특강(사전 구직자 특강, 취업전략 특강) ,롯데월드, 현대중공업, 아라소프트) 등 지역 우수기업 설명회, 화상 취업상담 지원 등이 있다.

구직자들은 부·울·경 일자리박람회 누리집에서 맞춤형 채용정보를 바탕으로 입사 지원과 화상 채용 면접에 참가할 수 있다.

울산지역에서는 조선업종 50개사, 자동차 부품 제조, 석유화학, 정보통신(IT)분야 등의 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모집 직종은 취부, 용접, 사상, 배관, 도장, 목공 등으로 경력자는 물론 무경력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최종 채용 시 기업에 따라 기숙사가 제공되며 자녀학자금, 경조사비 및 휴가비 등의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울산지역 구직자의 행사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행사 당일 두 차례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오프라인 박람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열린다.

구직자들은 기업채용관을 통해 직접 면접을 볼 수 있고, 특별관, 일반관을 통해 일자리 관련 기관들의 주요 정책, 채용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022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는 시도별 특화 직종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중앙·지방 일자리 업무 유대 관계 강화를 위해 지난해 첫 공동 개최하였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2023년에는 울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