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10명 25억씩… 익산 6㎞ 내 2명 당첨 행운

입력 2022-08-21 07:02 수정 2022-08-21 10:01
해외 로또용지 자료사진. 픽사베이 제공

제1029회 로또 1등 당첨자 10명은 각각 25억2784만8450원씩을 받는 행운을 잡았다. 그중 2명은 전북 익산의 약 6㎞ 거리 내 복권판매소에서 각각 자동으로 로또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보면 1등 당첨자를 배출한 복권판매소는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7길, 경기도 가평 석봉로, 경기도 군포 대야1로, 경기도 양주 호국로, 경기도 파주 문향로, 대구 달서구 용산로, 전남 목포 영산로, 전북 익산 동서로61길과 익산대로에 있다. 나머지 1명은 당첨지역을 특정할 수 없는 동행복권 인터넷 로또 판매 사이트를 이용했다.

당첨자 10명은 지난 20일 ‘12, 30, 32, 37, 39, 41’번으로 뽑힌 1등 당첨번호 6개를 모두 적중시켰다.

그중 익산에서 파악된 2명은 공용버스터미널 내 슈퍼마켓, 어양공원 인근 아파트단지 내 슈퍼마켓에서 각각 로또를 샀다. 약 6㎞ 거리로 떨어진 각각의 복권판매소에서 당첨자가 1명씩 배출된 셈이다. 익산의 당첨자 2명은 모두 자동으로 번호를 골라 동일인일 가능성이 희박하다. 동일인인 경우에도 1등 당첨은 우연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당첨번호 5개와 2등 보너스 번호 ‘24’번을 맞힌 2등 당첨자 62명은 각각 6795만2916원씩, 당첨번호 5개를 일치시킨 3등 당첨자 2614명은 161만1738원씩을 받게 된다.

당첨번호 4개를 적중시켜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받는 4등 당첨자는 12만5573명, 당첨번호 3개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 당첨자는 213만6972명으로 집계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