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제3회 성남 여성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여성, 경력단절 여성 등 여성 창업자를 발굴·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돕겠다는 취지다.
다음 달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예비 여성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여성 창업 기업이다.
성남 여성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 창업 아이템 내용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 등의 서류를 작성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유 주제의 일반 부문, 지속 가능한 성장 및 그린 에너지를 주제로 한 친환경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10월 12일 서류심사와 27일 창업아이디어 프레젠테이션(PT) 발표 심사를 통해 수상자(팀)을 선정한다.
성남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독창성, 사업성, 실현 가능성, 전문성 등의 심사로 8개 팀을 선정해 11월 중 총 1200만원의 시상금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대상 1팀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150만원, 창의상 4팀 각 100만원, 한국지역난방공사상 1팀 200만원 등이다.
또 수상팀 모두에게는 성남시 여성비전센터 창업지원실에 입주할 기회가 제공된다.
시는 지난 2년 간 이 대회를 통해 엘리콘팀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건축자재 유통 플랫폼 구축, 팀스페이스팜의 인공지능 도시농업 스마트텃밭, 제트시티 팀의 실시간 위치기반 현장 연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플랫폼 등 16개 팀의 여성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한 바 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