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시애틀 영웅시대’ 포천시에 500만원 기부

입력 2022-08-17 18:01

경기 사랑의열매는 가수 임영웅 팬클럽 ‘시애틀 영웅시대’가 지난 16일 포천시 장애인을 돕기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애틀 영웅시대’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서울콘서트 관람을 위해 한국에 온 후 첫 일정을 기부로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포천시에 방문해 십시일반 회원들이 모은 성금 500만원을 포천지역의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

시애틀 영웅시대가 후원한 성금은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로 전해져 포천시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애틀 영웅시대 회원들은 “이민생활을 하며 임영웅씨의 노래로 위안을 받았다”며 “다양한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임영웅씨와 뜻을 함께 하고자 한국에서 첫 일정을 기부로 정했다. 미국에서 한국까지 오는 경비로도 부담이 있었지만 회원들 모두 흔쾌히 기부에 동참했다”고 기부를 하게된 동기를 전했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