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제부지사 취임…“민생회복 힘쓸 것”

입력 2022-08-17 17:50
김동연 경기지사(왼쪽)가 17일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에게 임명장을 건네주고 있다. 경기도 제공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17일 공식 취임했다. 염 부지사는 소통과 협치의 정신을 바탕으로 민생 회복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 현충탑을 참배한 후 경기도 광교청사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민선 8기 경제부지사로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염 부지사는 민생현안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도청 내부망 메일로 직원들에게 취임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염 부지사는 김동연 지사의 1호 결재인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의 추진상황과 ‘민생안정 분야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첫 보고를 받으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후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남경순 국민의힘 부의장, 김판수 더불어민주당 부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만났고, MZ세대 직원 10여명과 함께 오찬을 하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

염 부지사는 취임 인사에서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의 어려움, 중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의 애로에 귀를 기울이며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 경기도 경제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일하는 동안 모든 과정에서 ‘도민의 삶’을 최우선의 기준으로 삼고 민생회복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 기회의 경기,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경기를 실현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