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한라산 입·하산 시간 조정

입력 2022-08-17 14:52
제주 한라산 정상부의 모습. 제주도 제공

한라산국립공원 입·하산 시간이 조정된다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가을철인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탐방객의 안전 확보와 편의를 위해 한라산 입·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입산 시간은 오전 5시에서 5시30분으로 조정된다.

코스별 탐방 가능 시간은 성판악 코스(진달래밭 대피소)와 관음사 코스(삼각봉 대피소)가 오후 1시에서 12시30분으로 앞당겨지는 등 해가 짧아지는 것을 고려해 코스 별로 최저 30분에서 최장 1시간까지 단축된다.

현윤석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체력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고 출발 전 준비운동을 한 뒤 안전하게 산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성판악과 관음사코스는 산행 중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으므로 생수를 충분히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