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8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58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동 한 2층 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80대 여성이 1층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1층과 2층에 있던 2명이 연기를 마시고 대피했다.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화재로 내부 집기 등이 불에 타 191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충전 중이던 점프스타터(자동차 배터리 방전 시 사용하는 휴대용 충전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