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나토 정상회의 때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친 결과 최근 해외에서 한국 원전 발주 움직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 모두 발언에서 “일방적이고 이념에 기반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원전 산업을 다시 살려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해 원전 산업을 국가의 핵심 산업으로 키워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가 직접 발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미래 전략산업 육성, 기술 혁신 선도를 위해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해 반도체, 우주, 바이오산업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반도체 핵심 전문 인재 15만명 육성, 미국 NASA를 모델로 한 우주항공청 설립, 미래 의료 기술 선도를 위한 규제 개선 등을 꼽았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