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승합차 안에서 60대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4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1동의 한 주유소 옆 공터에 주차된 카니발 승합차에서 불이 나 차량을 모두 태웠다.
불은 옆에 있던 탱크로리 일부까지 태운 뒤 2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꺼진 후 승합차 보조석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벌여 화재 원인과 A씨의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