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품질경영센터 산하 물질분석공인랩이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항바이러스 시험소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플라스틱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성능을 평가하는 ‘ISO 21702’, 공기청정기 필터와 같은 섬유 제품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성능을 평가하는 ‘ISO 18184’ 등이다.
LG전자는 “제품의 항바이러스 성능을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같은 위생관리 가전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섬유 등의 항바이러스 성능을 국제표준규격에 맞춰 자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기존 사외 인증기관을 이용할 때보다 평가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체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