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가 소강상태에 들어갔지만 피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12일 오전 11시까지 13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오후 11시)과 비교해 1명이 늘었다. 8일 밤 서초구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남매 중 발견되지 않았던 누나가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시신으로 발견돼 사망자로 추가됐다.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7개 시도 54개 시군구에서 3080세대 6299명이 발생했다. 현재 2452세대 5176명이 임시주거시설에 거주하고 있다.
파손된 주택과 상가는 3819동에 달하며, 도로사면, 철도 등 공공시설도 656건이 파손됐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