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은 지난 9일 집중호우 당시 신속한 대처로 침수 피해를 막으며 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한 의인들을 11일 초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9일 의정부시에는 시간당 80㎜ 이상의 집중호우로 인해 순식간에 무릎 아래 깊이까지 차오른 상황이었으며, 이로 인해 통행하는 차량과 보행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를 해소해 준 의인들은 평소 해당 도로 통행이 잦아 빗물받이 위치를 파악하고 있던 인근 교회 목사 및 성도들과 지역주민이었다.
이들이 힘을 합쳐 빗물받이에 끼어 있던 오물들을 제거하자 순식간에 배수가 됨으로써 통행을 할 수 있게돼 주변 시민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김동근 시장은 “갑작스런 폭우로 행정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인들이 자발적으로 재해 극복에 참여해 주셔서 주변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의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