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선 토크쇼, 라이브 드로잉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화 ‘극한직업’과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만든 이병헌 감독,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타카유키 히라오가 각각 토크쇼를 연다. 네이버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동근 작가, ‘기기괴괴’의 오성대 작가는 토크쇼 게스트로 참가한다.
마블 코믹스의 편집장 C.B 세블스키는 한국 마블 팬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한국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리뷰를 진행한다. 마블과 DC 커버 아트로 유명한 이인혁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도 펼쳐진다.
일러스트, 캐릭터 디자인 아티스트들이 팬들과 교류하는 특별관 ‘아티스트 앨리’에선 작품을 직접 감상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마블 코믹스와 협업으로 잘 알려진 흑요석 작가, 웹툰 ‘놓지마 정신줄’의 나승훈 작가 등 21명의 실력파 아티스트가 참가한다. 서울 팝콘에서 만든 추억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남길 수 있는 드로잉존도 설치된다.
‘서울 팝콘’은 지난해까지 ‘서울 코믹콘’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콘텐츠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의미에서 올해부터 행사 명칭을 변경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