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낙농우육협회 주최로 서울 중랑구 서울우유 본사에서 열린 낙농 기반 사수 결의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서울우유로 목장원유를 납유 중인 낙농인 1,500여 명은 최근 사룟값 폭등, 송아짓값 하락, 기름값 상승에 따른 목장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목장원유 기본가격 인상을 하루빨리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집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우유 본사에서 진행된다. 참가한 축산계장 협의회 강보형 회장은 “지난해부터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사룟값 때문에 낙농가는 생업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심한 경영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원유 기본가격 인상은 더 늦춰서는 안 될 낙농가의 생사를 가르는 시급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축산계장 협의회)
김지훈 기자 d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