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입력 2022-08-10 14:17 수정 2022-08-10 15:21

코리아남성합창단(음악감독 윤종일, 상임지휘자 민인기)이 오는 8월 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1999년 창단한 코리아남성합창단은 성악가, 기업의 CEO, 대학교수, 변호사, 교사, 세일즈맨, 택배원, 건물외벽청소근로자 등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층으로 구성되었다. 그동안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에서 해외 연주회를 진행했다. 또한, 일본 알마마타 남성합창단 및 핀란드 에스밀라 남성합창단과 교류 연주회, 2002년 세계합창올림픽 갈라콘서트 출연과 입상,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초청연주회(푸시킨 극장), 러시아 우수리스크 성서교회 초청연주회 등 다수의 초청 연주회를 했다.
상임지휘자 민인기(왼쪽), 음악감독 윤종일

이번 21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제이 오토의 ‘Lied Hoch’을 시작으로, ‘아베 마리아’를 비롯한 대성당 음악, ‘강하고 담대하라’ 등 종교합창곡을 민인기 지휘로 듣는다. 피아니스트 맹은지와 협연으로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1번 C장조 2악장 안단테가 이어진 뒤, 윤종일 음악감독의 지휘로 고인이 된 작곡가 이봉조의 ‘꽃밭에서’ 등 한국합창과 ‘보리밭’(윤용하 곡) 등 희망의 노래들이 펼쳐진다.

교수합창단이 찬조 출연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김효근 곡) 등을 들려주고, 코리아남성합창단의 ‘내 나라 대한민국’(신동수 편곡), ‘아름다운 강산’(신중현 곡, 황수진 편곡) 등 ‘내 나라 우리 강산’을 주제로 한 합창 무대로 클라이맥스를 맞는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