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노원구 상계·중계동 산사태 경보 발령

입력 2022-08-09 20:09 수정 2022-08-09 20:34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9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검복리 마을이 산사태로 휩쓸려 내려온 토사와 나무 등으로 뒤엉켜 있다. 연합뉴스.

9일 노원구청에 따르면 노원구는 서울시 전역에 내리는 집중호우로 이날 오후 7시36분쯤 관내 상계동, 중계동 지역의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장마 이전에 사방댐 공사 등 산사태에 대비한 사업들을 완료한 상태”라며 “노원구가 4개의 산(불암·수락·영축·초안)으로 둘러 쌓여있어 기후변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피해가 접수된 곳은 없다”면서도 “그렇지만 산사태 취약지역 및 산림 인근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내 산사태 주의보 발령지역은 10곳(종로·강북·도봉·송파·양천·구로·금천·강서·동작·서초구), 경보 발령은 2곳(관악·노원구)이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