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사 웹젠이 올해 2분기 매출 695억원, 영업이익 256억원, 당기순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1% 하락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66%, 11.99% 상승했다.
지난 2월 출시한 모바일 신작 ‘뮤오리진3’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매출이 소폭 하락했지만 마케팅 비용 등의 지출이 줄면서 영업이익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웹젠측은 “뮤 아크엔젤2의 대만 서비스 준비 외에 크게 사업비용이 늘지 않은 것도 영업이익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웹젠은 올 하반기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처 및 협업 파트너 확보와 신작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김태영 대표는 “개발과 사업, 투자와 리스크 관리의 균형을 맞춰 사업 및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