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광활한 풍경을 보라. 이곳은 설악산에서 가장 긴 ‘서북능선’(약 13㎞)인데 부지런히 걸어도 일곱 시간은 훌쩍 넘게 걸린다는 어려운 코스다. 그런데 등산 코스의 난이도를 한층 높이는 건 바로 화장실의 부재. 13㎞ 거리에 화장실이 하나도 없어 참지 못한 등산객들이 가끔 산길 옆에 볼일(...)을 보는 탓에 인분(...)과 똥파리가 종종 목격된다고 한다.(핳 진짜..)
35년째 설악산을 찾는다는 이 산악인조차 견디지 못하고 제발 간이 화장실을 설치해달라고 공원 측에 비는 글을 올렸을 정도. (설악산국립공원 관계자·음성변조) “서북주능선 같은 경우는 그 구간에 (화장실이) 아무 것도 없다 보니 그쪽에 이제 민원이 많이 발생을 합니다”유튜브 댓글로 “등산로에 화장실이 너무 없어 곤란할 때가 많은데 산에 화장실을 설치하지 않는 이유를 알아봐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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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극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