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중국에 에틸렌 아크릴산 공장 건설

입력 2022-08-09 14:53 수정 2022-08-09 14:59
SK지오센트릭 채연춘 투자관리실장과 웨이싱화학 션샤웨이 부총재가 악수하고, 롄윈강시 당서기 마쓰광(왼쪽에서 7번째) 및 관계자들이 JVA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지오센트릭 제공

SK지오센트릭은 지난 8일 중국의 웨이싱화학과 에틸렌 아크릴산(EAA)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롄윈강 쉬웨이 석유화학 단지와 투자협약서를 맺었다고 9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과 웨이싱화학은 6대 4 비율로 합작법인을 세운다. 중국 장쑤성 렌윈강에 위치한 석유화학 단지 안의 6만6000㎡(2만평) 부지에 약 2900억원을 투입해 EAA 생산공장을 짓는다.

EAA는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SK지오센트릭을 포함한 글로벌 메이저 화학업체 3~4곳이 전세계 공급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고부가 화학소재다.

2025년 상반기에 완공되는 이 공장에서 연간 4만t 규모로 상업 생산을 한다. 합작법인은 웨이싱화학으로부터 공급받은 원료에 SK 자체 가공기술과 공장 운영 노하우를 더해 EAA를 만들 계획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