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가 올 2분기에도 손실이 발생하는 등 난조에 허덕였다. NHN은 게임 중심의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9일 NHN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113억원, 영업이익 52억원, 순손실 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순손실 4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연속 적자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8%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73.9% 폭락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1.0%에 불과해 전년(4.4%) 대비 크게 하락했다. 마땅한 수익 창출원이 없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NHN은 게임 부문에서 1041억원을 벌어들여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전신 ‘한게임’ 때부터 고스톱, 포커 등의 게임에서 큰 재미를 봐온 NHN은 지난 7월 웹보드 게임 규제가 완화되면서 수익이 상당부분 개선됐다. NHN은 최근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 합병해 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힘을 실었다. 하반기엔 ‘더블 에이 포커’를 출시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