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속사리에서 산책을 하던 5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9일 오전 8시10분쯤 속사리에 있는 펜션 인근 계곡에서 산책을 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투숙객 이모(52)씨가 1시간20여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지점으로부터 하류 200m 떨어진 곳에서 이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씨는 일행 3명과 펜션으로 놀러왔다가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