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50대 남성 급류에 휩쓸려 숨져

입력 2022-08-09 13:25
소방구조대원들이 9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속사리의 한 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려 숨진 50대 남성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속사리에서 산책을 하던 5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9일 오전 8시10분쯤 속사리에 있는 펜션 인근 계곡에서 산책을 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투숙객 이모(52)씨가 1시간20여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지점으로부터 하류 200m 떨어진 곳에서 이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씨는 일행 3명과 펜션으로 놀러왔다가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