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복지 종사자 대상 역량 강화 교육 추진

입력 2022-08-07 12:44

경기도는 도내 사회복지 종사자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과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가 추진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역량강화 사업’은 사회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202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한 심리상담과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앞서 경기도는 2020~2021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실시하지 못했던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1박 2일 힐링캠프 ‘쉼과 채움’ 연수를 추진한다. 참여와 공모 형식으로 나눠 추진되는 이번 쉼과 채움 연수프로그램은 참여형 340명, 공모형 50명 등 총 390명을 지원한다.

참여형 연수프로그램은 9월부터 10월까지 강원도 소재 힐리언스 선마을(30명, 8회), 춘천(20명, 2회), 대부도(20명, 2회), 제주(20명 1회)에서 실시되며, 공모형 연수프로그램은 현장학습, 견학 등 주제를 정해 팀 단위(4~8인 구성) 연수 공모를 통해 50명에게 1인당 15만원의 연수활동비를 지원한다.

또한 사회복지 현장에서 신체적·정서적 폭력을 경험한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 상담 기관을 통한 심리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는 이달 10일까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감정적 소모가 많은 종사자에게 심리지원 상담과 힐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민에게 제공하는 복지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가 진행한 2020~2021년 비대면 온라인 교육은 명사 초청 강연, 사회복지 현장에서 위험을 경험한 종사자 대상 심리상담 지원 등이 진행됐으며, 도내 사회복지 종사자 약 1696명이 참여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